기대했던것만큼 재미있는 블레이블루
720P 덕후 격투게임의 위엄.jpg

미국내 발매가 6월 30일이었는데 주문자가 많아서였는지 뭔진 몰라도 배송이 지연되가지고
7월 3일에 배송받는 바람에 뒤늦게 당일치기로 연습한 다음 곧바로 네트워크 플레이 달리는중.
발매 첫날에 같은 초보자들 상대로 승률 좀 털어보고자 했던 저의 계획은 하늘나라로...

네트워크 플레이 상태가 엄청 좋다고 이야기는 들었어도 사실 크게 기대는 안했건만
진짜 딱 듣던것만큼 그대로 좋아가지고 놀랐음. 루리웹에서는 북미애들 렉 쩐다고 까던데
제가 둔감한건진 몰라도 보통은 기껏해야 '렉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는 수준' 정도?
렉권과 소울렉리버 만든 N모 회사는 반성 좀 하고 긴장도 좀 해야할듯.

어쨌든 플레이어들 대부분의 평균실력이 제 예상수준을 까마득히 윗도는 덕분에
까딱하면 승률 50% 유지도 힘들 기세라서 연습->대전->연습->대전 반복중인데
뭐 이래저래 프랙티스도 재밌고 사람들이랑 대전하는것도 재밌고...하여튼 짱이네욘
말만 덕후지 사실 한동안 게임은 손도 안댔으나 당분간은 이거만 하고놀듯
↑ 이거 저임 (PSN ID는 ㅇㅇㅇ해서 가림)

비율에 차이는 있겠지만 레벨 1인데도 고수가 있고 레벨 30인데도 그냥저냥인 사람이 있는데,
이겼을때 받는 경험치는 약 150배에 가까운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난 다음부터
고렙 위주로 닥돌했더니 '아직까지는' 레벨업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능...

그나저나 미국애들은 죄다 키보드를 연결해서 하는건지 쪽지 같은거 많이 날리던데
왠지 열어보면 욕이 쓰여있을거 같아서 매번 읽을까 그냥 지울까하고 고민됩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키보드 워리어의 직업병인가봄.
by 바이얼렛 | 2009/07/05 15:45 | 일기는 일기장에 | 트랙백 | 덧글(2)
블루레이 도착 + PS3 출격
BD 나온 시점에서 DVD를 사자니 왠지 손해보는 기분인것 같길래 안 사고 버티던 때 즈음해서
발매 혹은 구매를 생각하며 미루던 타이틀 위주로 사려고 했는데 음... 역시 다 사자니 너무 많음;
그래서 복돌이만의 남모를 룰에 의거해 상당수를 리스트에서 제거하고 구입중임.

여담으로 DVD 때보다 한글자막이 수록된 타이틀이 많이 보여서 여러모로 좋았건만...
패키지 등짝에 한글자막 수록이라고 써있는 카지노로얄이 막상 틀어보니 한글자막이 없ㅋ엉ㅋ
인터넷 뒤져보니 본편은 미지원이고 서플에서만 지원된다고 함. 그럴거면 아예 써놓질 말든가...

아무튼 이러저러해서 영화 재생기라는 핑계로 당당하게 PS3를 첫 가동시켜봤는데 몹시 신기했음.
패드가 무선인거부터 시작해서 게임기로 인터넷 및 다운로드 되는거까지 속으로 깜짝깜짝 놀랐지만
동생 앞에서 첨단문명의 전도사로 비춰지고자 안 놀라는척 하느라 꽤나 힘들었다능.

제가 오십마넌짜리 헤드폰이랑 번들이어폰이랑 그다지 큰 차이를 못 느끼는 막귀의 소유자라서
BD랑 DVD에서도 차이를 못 느끼는 막눈까지 갖고있음 어쩌나 싶었는데 차이가 나긴 하네여.
아래는 리사이즈한 사진이라 감이 전혀 안오지만 어쨌든 심슨 극장판 + 유령신부 재생중 찍은거.
DVD_X까.jpg

...는 훼이끄고 역시 막눈이라 DVD랑 미칠듯한 차이까진 안 느껴지더라능
사실 크게 차이나면 기존 DVD도 갈아치울까 고민했는데 안 그래도 될듯

그나저나 TV에서 하루종일 마이클 잭슨 특집으로 과거의 이런저런 영상들을 틀어주길래
반나절간 그거만 보고있던 와중 지나가던 동생이 슬프냐고 물어보는데 그때 팍하고 슬퍼졌음.
예전에 한번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정기적으로 실감이 났다 안났다를 반복하는듯한 그런 느낌에
지금 키보드 치고 있으니 좀 괜찮지만 내일 또 누가 얘기하면 왕창 슬퍼질듯한 기분이라...
이럴땐 히키코모리라서 다행일지도
by 바이얼렛 | 2009/06/28 15:32 | 일기는 일기장에 | 트랙백 | 덧글(7)
인생 퇴갤하는줄 알았던 하루
아침에 전화벨이 울리길래 받아보니 'xxx 경찰서입니다'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해서 얼른 끊고 '보이스피싱일거야' 하면서 자기세뇌하는데
동생이 왜 그렇게 당황하냐면서  뭐 경찰에 잡혀갈만한 짓이라도 했냐고 물어봄.
...짐작가는 껀수가 너무 많아서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딱 1시간쯤 지나자마자 또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는걸
'요즘 보이스피싱은 참 집요하네 ㅎ'하고 재차 자기세뇌하며 애써 외면했지만
그로부터 1시간후 또 걸려오는 바람에 이거 리얼 백프롭니다라는 확신을 가졌다능

얼마전 음악 몇곡 공유했다가 24억 크리 맞은 미국인 여자 기사 읽으면서
이게 24억이면 난 국가예산급으로 털리겠넼ㅋㅋ 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불초 소생 먼저 가노라고 유서라도 써야되나 나 죽으면 다음 메인 장식할 수 있나
포주나 시발럼이에요 등등 수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차서 폭발 직전까지 감

머리는 복잡해서 미치겠는데 몇시간째 전화는 계속 울리고...
역시 최소한 공유가 걸렸는지 악플이 걸렸는지 정도는 알아야 뭐라도 결론이 나오겠길래
용기를 내어 받아봤더니 (이때 전화기의 무게가 흡사 15kg짜리 아령처럼 느껴졌음)

xxx씨 (제 친구) 가 야밤에 사고쳐서 지금 유치장 들어가있으니까
보석금 내고 데려가라는... 아마 연락할 사람이 없어서 경찰에 제 전화번호 댄듯.
...
순간 이미 감옥갈 각오까지 했던 저는 진짜 신에게 구원이라도 받은 기분이었기때메
당황은 커녕 막 실실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다능

일단 시간이 늦어서 자세한 상황은 내일 알아보기로 했는데
아무튼 오늘 하루종일 덜덜 떨면서 느낀건... 사람은 역시 죄 지으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전 복돌이니까 30분 간격으로 죄 짓잖아요. 고로 전 사람인걸 포기하는게 나을듯.
by 바이얼렛 | 2009/06/24 13:31 | 일기는 일기장에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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